거창군 아림 1004 운동 첫 수혜자 탄생
아림천사운동본부
0
860
2013.02.14 16:12
거창군 아림 1004 운동 첫 수혜자 탄생
거창군이 취약계층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사람이 사람을 돕는 아름다운 거창을 위해 범군민 운동으로 추진 중인 아림1004 운동의 첫 번째 수혜자가 드디어 탄생했다.
십시일반 나눔 복지의 첫 번째 혜택을 받게 된 사람은 모두 7명으로, 생계비와 주거비 등을 6개월 간 지원받는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단전단수 가구, 건강보험료 체납가구, 독거노인 가구, 장애인 가구, 수급자 탈락 가구, 정신보건센터 사례관리자 등 600여 가구를 전수조사했다. 이중 9가구에 대해 2차 조사해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7가구를 아림1004 후원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 아림1004 운동본부에 지원여부를 상정했다.
아림1004 운동본부는 지난달 25일 이무진 본부장과 배영봉 수석부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 대상자를 심사하고 기간과 금액을 결정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통보, 첫 번째 수혜자가 탄생한 것이다.
이들 7가구에는 보건복지부 긴급지원 금액을 참고해 가구별 형편에 따른 생계비·교육비·주거비 형식으로 지원된다. 생계비는 1인 가구 기준 38만 6200원, 교육비는 수업료, 주거비는 월세 등을 지원하며, 초기 6개월간 지원하고 향후 재심사를 거쳐 계속 지원여부 등을 결정토록 의결했다.
이 모 씨 등 6명은 생계비를, 조 모 씨는 생계비와 함께 주거비 13만 300원을 매월 도움 받는다.
지난해 1월 1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출발한 아림 1004 운동은 1계좌 1004원의 적은 금액을 다수가 기부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나눔 운동으로, 거창군민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시행 1년 만에 3000여 명이 동참해 4억여 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
거창군은 향후 지속적으로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 지원대상자를 발굴, 분기마다 자체심사를 거쳐 아림1004 운동본부에 지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