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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면 한우농가 박종희씨 ‘경남한우 고급육 경진대회’ 시상금 ‘아림1004’ 기부

 거창군 신원면 덕산리 청연마을 한우농가 박종희씨는 지난달 열린 ‘제10회 경남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장려로 입상하여 받은 시상금 전액 30만원을 거창군이 추진하는 ‘아림1004’ 운동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박종희씨는 “태풍피해를 겪으면서 이웃들의 관심과 사랑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신원면 태풍피해 복구에 힘써주신 모든분들께 늦게나마 감사를 표했다. 덧붙여 “적은 금액이지만, 이 작은 관심과 기부가 누군가에게 큰 기쁨과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는 기부의 뜻을 밝혔다.

 이에 강시규 신원면장은 “기부를 크고 어려운 것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이번과 같이 생활 속 기부문화를 통해 우리면에 항상 훈훈한 감동이 깃들길 바란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신원면 한우농가들은 태풍피해의 어려움 속에서도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 등의 대회에 참가하여 입상을 하는 등 고급육 생산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우리군의 고급육 생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